박하나(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이어 "호주 같은 팀을 보면 우리보다 신체조건이 월등했다"며 "우리도 웨이트도 많이 키우고 기술적이 부분도 연습을 더 하면 다음에 국게대회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하나는 특히 아시아컵이 열린 경기장(스리 칸티라바 인도어 스타디움) 환경과 관련, "경기 전날 체육관에 갔는데 체육관이 공사장처럼 먼지도 정말 많았고, 훈련을 못 할 정도로 시설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내가 정말 좋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경기와 관련해서 내 단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도 충분히 있지만 내가 가진 장점, 장기를 조금만 더 살리면 (국제무대에서)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에 귀중한 빅맨 자원이었던 배혜윤은 "선수들 모두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서도 다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아시아컵을 치러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혜윤은 "내가 몸관리를 잘 못했던 것 같다"며 "연습했던 것이 대회에서 많이 안 나온 것 같아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아시아컵 준비 과정에서 컨디션 난조로 대회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한국의 농구 월드컵 티켓 획득에 일조한 김한별은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며 "앞으로 새 시즌 개막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