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영(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64-81로 졌다.
가드 심성영(청주 KB스타즈)이 14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도 3점슛 네 개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리바운드에서 31-42로 뒤진 데다 실책(14-8)도 6개나 더 범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뉴질랜드와의 8강전에서 19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한국을 내년 FIBA 스페인 농구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는 이날 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패한 중국과 29일 대회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FIBA 세계랭킹 15위에 올라 있고, 중국은 10위로 랭킹 면에서 다섯 계단의 차이가 있다. 특히 중국은 선수들의 평균신장이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가장 큰 187cm에 이르는 장신군단으로 한국은 제공권 싸움에서부터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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