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톰슨이 아들 딜런과 함께 자신의 기록을 깬 타우라시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티나 톰슨 인스타그램 캡쳐) |
[스포츠W=임재훈 기자]다이애나 타우라시(피닉스 머큐리)가 미국 여자 프로농구(WNBA)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우라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스팍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7천494점을 기록, 티나 톰슨(은퇴)이 보유하고 있던 WNBA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7천488점)을 넘어섰다. 타우라시는 앞으로 출전하는 경기를 통해 매일매일 WNBA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WNBA는 타우라시의 신기록 달성에 즈음해 '전 개인 통산 최다 득점자' 톰슨의 커리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톰슨은 WNBA 무대에서 네 차례 챔피언 반지를 손에 끼었고, 9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말 그대로 '레전드'로 불릴 만한 선수다.
톰슨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와도 깊은 인연이 있다. 톰슨은 지난 2012-2013시즌 당시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만년 꼴찌팀이던 우리은행이 단숨에 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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