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다음 달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5일 소집됐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이날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여 상견례를 가진 뒤 간단한 서류 절차를 마쳤다.여자농구 대표팀은진천에서 훈련을 소화한 이후 상주 또는 용인으로 자리를 옮겨 출국 전까지 머무르며 다음 달 20일경 '결전의 땅' 인도로 향한다.
여자 농구 대표팀의 사령탑 서동철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오늘은선수단과첫상견례를했고이후진천선수촌에내려가서선수들의부상과컨디션체크등을해야할것같다.오늘당장타이트한훈련을하기는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우리가정통포인트가드가없는선수구성인데투가드로서든가하면서약점을보완할생각"이라며 "센터인박지수를어떻게활용하느냐도관건이다.양지희가은퇴를하면서골밑에공백이생겼는데배혜윤과곽주영,김소담등이있으니박지수와더불어잘해줄것이라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 감독은 아시아컵에 대해“감독선임이된이후협회의협조를받아상대팀의경기를영상을통해보면서나름분석과준비를했다."며 "우리가조별리그에서호주,일본,필리핀과한조에속했는데다른경기도중요하지만일본전에서는꼭승리를거둬야한다고생각하고있다.일본전에집중해서준비하고훈련하려고한다”고 일본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FIBA 아시아컵은 상위 4팀까지 2019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 2017년 여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서동철 ▲ 코치= 전주원(우리은행)
▲ 가드= 박하나(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심성영(국민은행)
▲ 포워드= 김단비(신한은행), 강이슬(KEB하나은행), 임영희(우리은행), 강아정(국민은행),김한별(삼성생명)
▲ 센터= 배혜윤(삼성생명), 곽주영(신한은행), 박지수(국민은행), 김소담(KDB생명)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