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사진: WKBL) |
아산 우리은행을 통합 5연패로 이끈 '농구 잘 하는 또치' 박혜진이 여자프로농구 최고 연봉자가 됐다.
한국 여자농구연맹(WKBL)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구단별 선수 계약 상황에 따르면 2016-2017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리그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은 박혜진(우리은행)은 연봉 2억 9천만 원으로 생애 처음으로 리그 최고 연봉자가 됐다.
박혜진의 뒤로는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FA이적한 김정은이 2억 6천만 원, 김단비(신한은행)가 2억 5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WKBL발표에 따르면 연봉 1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22명으로 전체 등록 선수 87명 중 25.8%를 차지했다. 또한 6개 구단 전체 선수 연봉 총액은 63억 5천400만원, 1인당 선수 평균 연봉은 7천30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단별 샐러리캡(12억원) 소진율은 삼성생명이 99.8%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은행 98.3%, 신한은행 90.8%, KDB생명 86.7%, KB스타즈 80.3%, KEB하나은행 73.8% 순으로 나타났다.
[WKBL 역대 연봉자 현황]
박혜진(우리은행 / 2017-2018시즌 2억9천만원 / 2016-2017시즌 2억원)
김정은(우리은행 / 2017-2018시즌 2억6천만원 / 2016-2017시즌 2억2천만원)
김단비(신한은행 / 2017-2018시즌 2억5천만원 / 2016-2017시즌 2억원)
배혜윤(삼성생명 / 2017-2018시즌 2억원 / 2016-2017시즌 1억8천만원)
이경은(KDB생명 / 2017-2018시즌 2억원 / 2016-2017시즌 2억원)
조은주(KDB생명 / 2017-2018시즌 1억8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8천만원)
한채진(KDB생명 / 2017-2018시즌 1억8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8천만원)
김한별(삼성생명 / 2017-2018시즌 1억7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2천만원)
강아정(KB스타즈 / 2017-2018시즌 1억7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7천만원)
박하나(삼성생명 / 2017-2018시즌 1억6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8천만원)
고아라(삼성생명 / 2017-2018시즌 1억5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6천만원)
곽주영(신한은행 / 2017-2018시즌 1억5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7천만원)
임영희(우리은행 / 2017-2018시즌 1억4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4천만원)
김연주(신한은행 / 2017-2018시즌 1억2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원)
김규희(신한은행 / 2017-2018시즌 1억2천만원 / 2016-2017시즌 1억원)
강이슬(KEB하나은행 / 2017-2018시즌 1억2천만원 / 2016-2017시즌 9천만원)
염윤아(KEB하나은행 / 2017-2018시즌 1억1천500만원 / 2016-2017시즌 9천500만원)
김가은(KB스타즈 / 2017-2018시즌 1억1천만원, 2016-2017시즌 1억3천만원)
백지은(KEB하나은행 / 2017-2018시즌 1억500만원, 2016-2017시즌 7천500만원)
최희진(삼성생명 / 2017-2018시즌 1억원, 2016-2017시즌 7천만원)
심성영(KB스타즈 / 2017-2018시즌 1억원, 2016-2017시즌 8천만원)
정미란(KB스타즈 / 2017-2018시즌 1억원, 2016-2017시즌 1억6천만원)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