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피닉스 머큐리 공식 홈페이지 |
[스포츠W=장미선 기자] 피닉스 머큐리의 스타 가드 다이애나 터라시가 팀 동료였던 페니 테일러와 '동성 결혼'에 골인했다.
ESPN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피닉스 머큐리 소속 선수인 다이애나 터라시가 지난 13일 팀 동료였던 페니 테일러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터라시는 “우리가 함께 해온 가장 행복한 날들 중 하루”라며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 가족과 우리가 이 도시에서 만난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만나 동료와 부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일이 이슈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며 그들이 관계를 비밀로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터라시는 피닉스 머큐리의 ‘안방마님’과 같은 존재로 2004년 1순위로 팀에 드래프트된 이래 지금까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WNBA 리그 최고의 선수(MVP)로 뽑힌 바 있는 그는 작년 테일러가 은퇴하기 전 함께 10번의 시즌을 뛰며 피닉스 머큐리의 2007년, 2009년, 2014년 총 3번의 WNBA 챔피언십 우승을 도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