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 WNBA 페이스북 페이지) |
[스포츠W=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오는 14일(한국시간) 개막한다.
WNBA는 동부지구와 서부지구12개 팀이 팀당 34경기씩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지구별로 상위 4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캔디스 파커가 버틴 LA스팍스가 호화 멤버로 구성된 미네소타 링스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팀은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WNBA의 개막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WNBA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WKBL에서 뛰었던 경력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오는 7월 중순으로 예정된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WKBL 무대 경험이 없는 WNBA 신인급 선수들 가운데서도 영입 대상 선수가 될 만한 참신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WKBL 구단들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지난 시즌 WNBA 신인이었던 존쿠엘 존스는 높이는 물론 스피드와 테크닉을 고루 겸비,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코네티컷은 지난 시즌 WKB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2명의 선수가 있다. 삼성생명과 재계약을 체결한 엘리사 토마스, 그리고 우리은행을 통합 5연패로 이끈 존쿠엘 존스가 속해 있다. 댈러스에는 KDB생명에서 뛰었던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있다.
참고로 이번 시즌 WNBA무대에서 뛰는 WKBL 경력자는 인디애나의 나탈리 어천와(전 부천 KEB하나은행)와 마리사 콜맨(전 청주 KB스타즈), 코네티컷의 엘리사 토마스(전 용인 삼성생명)와 존쿠엘 존스(전 아산 우리은행), 미네소타의 플레넷 피어슨(전 청주 KB스타즈)과 나타샤 하워드(전 용인 삼성생명), LA스팍스의 엘레나 비어드(전 인천 신한은행)와 오디세이 심스(전 부천 KEB하나은행), 뉴욕의키아 스톡스(전 용인 삼성생명),샌안토니오의 모니크 커리(전 아산 우리은행), 데리카 햄비(전 청주 KB스타즈), 시애틀의 노엘 퀸(전 아산 우리은행), 워싱턴의 티아나 하킨스(전 구리 KDB생명), 댈러스의 카리마 크리스마스(전 구리 KDB생명) 등이다.
한편, WKBL 6개 구단 감독들은 6-7월 사이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 대비, 정보수집차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