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오는 20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베테랑 포워드 김보미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해 보이는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김보미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속에서 하나가되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웨딩 사진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김보미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송파에 위치한 참사랑 교회에서 고려대학교 농구팀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배경한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3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사진 속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김보미는 코트에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우아하고 청순한 여성미를 뽐냈다.
또한 얼마 전 먼저 유부녀가 된 김정은(부천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김연주(인천 신한은행), 이경은(구리 KDB생명), 박태은(용인 삼성생명), 김수연(전 청주 KB스타즈) WKBL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는 동료 선수들과는 형형색색의 각자 소속팀 유니폼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올해로 프로 13년차인 김보미는 지난 2016-2017시즌 팀의 베테랑 식스맨으로서 팀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악착같은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순도 높은 3점슛을 앞세워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김보미는 정규리그 21경기(경기당 평균 14분 28초)에 출전해 평균 3.38득점 2.2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경기당 평균 16분 8초)에 나서 평균 4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보미는 결혼 후에도 소속팀인 KB스타즈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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