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토마스(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엘리사 토마스(185cm)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농구 전문 매체 '점프볼'이 보도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삼성생명을 준우승으로 이끈 특급 외국인 선수로 남자 선수를 연상시키는 당당한 체구와 탄력, 폭주 기관차와 같은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워 속공과 인사이드 플레이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 정규리그 26경기에서 평균 26분 16초를 뛰며 15.88점 10.19리바운드 2.58어시스트 1.62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후순위 지명권을 받게 되는데 드래프트에서 토마스보다 나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 일찌감치 토마스와의 재계약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그리고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외국인 선수 재계약 마감일인 이날 토마스와의 재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WKBL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재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토마스가 유일하다.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는 우리은행의 러브콜을 물리치고 타 리그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5월 토마스의 WNBA 소속팀인 코네티컷의 트레이닝 캠프를 방문해 토마스의 훈련을 직접 볼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