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사진: WKBL) |
[스포츠W=장미선 기자] 인천 신한은행 신재영이 어머니의 친정팀인 용인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8일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박소영과 2015년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신재영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고 발표했다.
신재영은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획득의 주역인 포워드 김화순(동주여고 코치) 씨의 차녀로 삼성생명의 전신이 김화순 씨가 현역 시절 소속팀이었던 동방생명이었다다는 점에서 신재영은 어머니의 친정팀에서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된 셈이다.
신재영은 미국 유학 당시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대학농구 1부 리그 경기에 출전 하는 등 기대를 높였지만 국내 프로 무대 진출 이후에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신재영은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가드"라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