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NBA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스포츠W-장미선 기자]중국 선수 샤오 팅이 대륙을 넘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에서 뛰게 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링스는 183cm의 포워드 샤오 팅(중국)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징 사범 대학 교육학 박사 과정에 있는 팅은 지난 네 시즌 중국여자프로농구(WCBA) 베이징 그레이트월팀에서 뛰었다. 지난 두 시즌은 링스의 센터 실비아 파울즈(미국)와도 함께 뛰며 상대팀 바이 킬린스팀를 꺾고 2년 연속 WCB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팅은 이번 시즌 41경기 출전, 12.8득점(야투 성공률 55.2%), 3.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성적에서 파울즈의 뒤를 이었다.
그는 지난 여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중국국가대표 선수로 처음 출전할 당시 5경기 출전, 9.6득점, 2.6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올림픽 예선전 역시 팀에서 가장 많은 13.7득점(53.8%),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팅은 2014 FIBA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12.3(55.7%)득점, 3.1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중국이 6위의 성적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