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영(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작은 거인' 심성영(가드, 165cm)이 억대 연봉 선수 반열에 올랐다.
13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심성영은 이날 KB스타즈와 3년간 연봉 1억원(전년도 연봉 8천만 원)에 계약했다.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으로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심성영은 단신의 핸디캡을 빠른 스피드와 악착같은 투지, 정확한 3점슛으로 극복한 '작은 거인'과도 같은 선수다.
KB스타즈 입단 이후 주로 팀의 백업 가드로 활약해오다 지난 시즌 팀의 주전 가드였던 홍아란의 갑작스런 임의 탈퇴로 인해 주전 자리를 차지, 한 시즌동안 팀의 리딩을 혼자 도맡아 팀을 플레이오프에까지 진출시켰다.
심성영은 지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35경기 전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28분47초를 뛰며 평균 7.09득점 2.17리바운드 2.03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6.47초를 뛰며 5.5득점 6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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