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단비, 곽주영, 김규희(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팀의 주축 김단비(포워드, 180cm), 곽주영(포워드, 183cm), 김규희(가드, 170cm)를 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단비는 5천만원 인상된 2억 5천만원에 소속팀 신한은행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김단비는 14.7점 6.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기등으로서 제몫을 했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 공격의 중심이었던 곽주영(2016-2017시즌 경기당 평균 8.66득점 5.31리바운드 1.77어시스트)은 2년간 연봉 연봉 1억 4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김규희(2016-2017시즌 경기당 평균 2.22득점 1.28리바운드 1.33어시스트)는3년간 연봉 1억 2천만원에 협상을 마쳤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어려운 팀 여건 속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팀을 지탱해준 주축 선수들을 모두 팀에 잔류시킴으로써 전력 누수 없이 새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한은행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대표 가드로 한국 여자농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 최윤아는 고질적인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