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사진:WL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주장으로서 여자프로농구 통합 5연패를 이끈 대한민국 대표 센터 양지희(185cm)가 코트를 떠난다.
양지희는 아직 우리은행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구단과 상의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으로 지난 2003년 신세계 쿨캣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양지희는2010-2011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 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를 이뤄냈다.
지난 시즌 양지희는 무릎 부상으로 초반 결장했지만 28경기에 출전, 평균 22분24초를 뛰며 경기당 평균 5.75득점 5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선수로서 14년간 양지희의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447경기 출장에 경기당 평균 25분58초 출전, 8.28득점, 4.97리바운드, 1.83 어시스트다.
양지희는 국가대표 선수로서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도 팀의 주축 센터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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