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임재훈 기자]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겠습니다"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5연패를 이끈 박혜진이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시즌을 마감하는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혜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과 함께 "이번 시즌 끝"이라고 적은 뒤 "힘들었다면 힘들었고..행복했다면 행복한 시즌이었습니다"라는 코멘트로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앞으로 더 가야 할 길이 멀기에...여기서 더 안주하지 않고 더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박혜진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한 시즌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WKBL) |
박혜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35경기 전경기 출장에 경기당 평균 35분37초 출전에 13.54득점, 5.7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3경기에 모두 나와 경기당 평균 39분48초를 뛰며 15.7득점, 6.3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 정규리그 평균 기록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가 확정된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45분을 뛰며 4쿼터 종료 5.4초를 남기고 천금과도 같은 동점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는 등 19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에 리바운드 두 개가 모자라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결과 박혜진은 정규리그는 물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 명실상부한 한국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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