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박혜진, 3번째 정규리그 MVP 대기록 달성하나

박혜진 (사진 : WKBL)

[스포츠W=장미선 기자] 박혜진(아산 우리은행)이 생애 세 번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수 있을까.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린다.

정규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는데 5일 현재 승률 0.941(32승 2패)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에서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우리은행 선수들 가운데서도 기록 면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박혜진은 이번 시즌 34경기 출전, 평균 13.3점, 5.7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앞서 두 차례(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MVP를 수상한 박혜진는 이번에 3번째 MVP를 차지하게 된다면 역대 최다 MVP 수상자인 정선민(7회, 현 신한은행 코치)의 기록에는 4회차로 다가서게 되고, 정은순(3회, 방송해설자), 변연하(3회, 은퇴)와는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공헌도 전체 1위인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도 강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외국인 선수상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MVP를 수상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편, 청주 KB스타즈의 '슈퍼루키'박지수와 부천 KEB하나은행의 '지염둥이' 김지영은 신인상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