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존쿠엘 존스(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승률 신기록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리은행은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8-60, 18점차 대승을 거두고 8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임영희가 각각 15득점, 존쿠엘 존스가 14득점, 커리가 13득점을 기록, 4명의 주전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존스는 8개의 공격 리바운드 포함해 무려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한 KB스타즈는 에이스 강아정의 공백 속에 슈터 김보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두 외국인 선수(플레넷 피어슨, 카라 브랙스턴)의 득점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대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 2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종일인 오는 6일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을 33승2패로 마감하게 되면서 승률 9할4푼3리를 기록, 지난2008-2009시즌 당시 안산 신한은행(37승3패)이 세운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시즌 최고 승률(9할2푼5리)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