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지영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플레어’에서 1위에 올랐다.
WKBL은 지난 달 28일 페스북 페이지를 통해 2016-2017 여자프로농구 2월 4주(2/22-27)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주간 베스트 플레이어 1위에 오른 김지영은 지난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10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과감성 있는 3점슛 시도와 KDB생명의 센터 티아나 하킨스를 상대로 거침 없는 레이업 슛을 시도해 득점을 올리는 장면은 김지영의 진가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이번 영상에서2위는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차지했다. 영상에 소개된 경기는 지난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로 김단비는 이날 3점슛 3개(성공률 100%)를 포함해 18득점에다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쿼터에 12득점을 집중시켜 팀의 4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3위는 부천 KEB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차지했다. 영상에 소개된 경기는 지난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7라운드 경기로 쏜튼은 이날 3점슛을 무려 5개나 성공시키며 무려 29득점을 쏟아 부었다. 비록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쏜튼의 이날 활약은 막강 전력의 우리은행을 상대로 KEB하나은행이 시종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