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박하나-알리사 토마스(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 지으며 4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9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7-73, 14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알리사 토마스가 '더블-더블'(29득점 12리바운드), 배혜윤이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한별이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하나가 11득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조은주(18득점 3리바운드), 카리마 크리스마스(14득점 6리바운드 3스틸), 이경은(16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김영주 감독이 연속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하며 경기의 흐름을 놓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시즌 17승 14패를 기록, 시즌 단독 2위를 확정 지었다. 반면, KDB생명은 19패(12승)째를 당하며 공동 3위에서 단독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