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 모니크 커리, 임영희(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 6, 7라운드를 남겨둔 시점에서 거둔 역대 최단기 우승이다.
우리은행은 27일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21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한 외국인 센터 존쿠엘 존스, 18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팀의 에이스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86-67,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 1패를 승률 9할6푼이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남은 정규리그 10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 확정 지었다.
정규리그 2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한국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단기간 우승 기록이다. 우리은행 팀 통산으로는 10번째 우승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해 10월 시즌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다 3라운드 중반 인천 신한은행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후 다시 11연승이라는 거침 없는 질주를 이어간 끝에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정규리그를 10경기나 남겨둔 시점에서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5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루면서 신한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서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