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WKBL] 신한은행, 삼성생명 7연승 저지...데스티니-김단비 44점 합작

왼쪽부터 데스티니, 김단비(사진: WKBL)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의 7연승을 저지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4-65,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9승 14패가 되면서 구리 KDB생명(9승 15패)을 제치고 단독 4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연승행진이 '6'에서 멈췄지만 12승 11패로 2위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윌리엄즈(22득점 18리바운드)와 김단비(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4득점을 합작,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전반 2쿼터를 39-32로 앞선 채 마쳤지만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면서 추격을 허용, 56-56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시소게임을 이어가던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0-65 상황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날리면서 삼성생명에게 다시 추격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으나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김단비의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7점차로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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