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스포츠W=임재훈 기자] 수 많은 화제를 낳았던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을 전후한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이 나고 18일부터는여자프로농구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그 첫 테이프를 끊는 두 주인공은 청주 KB 스타즈와 구리 KDB생명.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인 KB스타즈는 현재 6승 15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고, KDB생명은 9승 13패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KDB생명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KB스타즈는 지난 해 10월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리했을 뿐 2~4라운드까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가드 이경은을 필두로 한채진,조은주,노현지,김소담 등 탄탄한 국내 주축 선수들에다 특급 외국인 선수 크리스마스와 착실한 포스트 플레이가 믿음직한 하킨스의 존재가 조화를 이루면서 최근 몇 년을 통틀어 가장 좋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피어슨과 카라의 한계가 명확해 보이는 데다 '박지수 활용법'에 대한 고민을 떨치지 못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져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과거와 같은 외곽슛 정확도를 회복하고 박지수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루트 개발이라는 숙제를 해결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