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토마스(사진: WKBL) |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연승에 성공, 가벼운 마음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게 됐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9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하는 고른 활약 속에 KB스타즈에 66-62,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외국인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13득점 6리바운드, 하워드가 11득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끈 가운데 국내 선수 중에는 고아라가 9득점 8리바운드 4스틸, 강계리가 8득점 4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 외에 다른 5명의 국내 선수들도 모두 득점에 가담, 함께 승리를 일궈냈다.
KB는 강아정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9리바운드, 피어슨이 14득점, 박지수가 6득점 13리바운드와 5블록으로 분전했지만 공헌했지만 경기 막판 어이 없는 턴오버가 나오는 등 집중력 부족에 또 다시 울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10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킨 반면 5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시즌 6승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분 43초 전 KB스타즈의 김가은에게 3점포를 얻어 맞고 62-62 동점을 허용했으나 하워드의 자유투로 63-62로 앞서나간 뒤 경기 종료 1분 3초전 김한별이 득점 이후 얻어낸 추가 투까지 성공시켜 66-62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