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존쿠엘존스(사진: WKBL) |
[sgmb id="1"]
[스포츠W=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20승 고지에 올랐다.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5승 만이 남았을 뿐이다.
우리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4-59,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작년 12월 28일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66-40, 26점차 대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이로써 KEB하나은행에 25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정규 시즌 21경기 만에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가운데 가정 먼저 20승(1패) 고지에 오르며 독보적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용인 삼성생명(10승10패)과는 승차가 9.5경기로 벌어졌다.반면, KEB하나은행은 10승11패를 기록해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팀내 가장 많은 18득점을 올렸고, 골밑에서 궂은 일을 도맡는가 하면 3점슛 솜씨까지 뽐낸 존쿠엘 존스는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대승을 견인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3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우리은행 쪽으로 끌어온 임영희가 15득점을 올렸다. 또한 박혜진과 최은실 역시 순도 높은 3점포를 꽂아 넣으며 각각 13득점씩을 올려 힘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카일라 쏜튼이 14득점, 강이슬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21-42라는 절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우리은행은 남은 정규리그 14경기에서 5승만 거두면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