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의 4연승을 이끈 염윤아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염윤아는KEB하나은행은 2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67-59 승리에 기여했다.
염윤아는 특히 3쿼터 막판 신한행과의 점수차를 8점차로 벌려 놓는 쿼터 버저비터 3점포를 꽂아 넣는 등 3쿼터에만 이날 자신의 모든 득점인 8득점을 몰아 넣으며 KEB하나은행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염윤아는 경기 직후 "4라운드 시작이고 중요한 경기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는데 다소 어려운 경기였지만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자평했다.
이어 그는 3쿼터에 8득점을 몰아 넣은 데 대해 "(슈팅) 기회가 났을 때 던지지 않아 감독님이 한 번 호통을 치셨다. 언제든 기회가 나면 언제나 던질 준비는 하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다 보니 좋은 기회가 났다"고 말했다.
3쿼터 버저비터 상황에 대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담 없이 던졌는데 들어갔다. 너무 기분 좋았다"고 말하면서 그 순간 벤치 멤버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한 데 대해 "3점슛을 자주 넣는 강이슬이나 김정은이 골을 넣르면 적당히 좋아하는 데 내가 넣으니 더 많이 좋아해 준 것 같다"며 웃었다.
염윤아는 마지막으로 "팀의 고참으로서 큰 부담은 없다. 멤버들은 다 같은 동료이기 때문에 서로 존중할 부분 존중해가면서 재미있게 농구를 하려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