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 1쿼터 6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어 공식적인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 데뷔했다.
이날 박지수가 25분41초간 코트를 누비며 작성한 기록은 4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슛 1어시스트 1스틸 1굿디펜스 2턴오버. 이들 기록을 종합한 팀 공헌도에서 박지수는 플레넷 피어슨에 이어 팀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41-59, 18점차 대패를 당했다.
데뷔전을 치른 직후 박지수는 패한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박지수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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