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존쿠엘 존스(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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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개막 13연승 이후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아산 우리은행이 '슈퍼루키' 박지수가 첫 선을 보인 청주 KB스타즈를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59-41, 18점차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는 25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박혜진이 10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플래넷 피어슨이 3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하는 등 16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양궁농구'를 펼쳐 줬어야 할 외곽슈터들의 부진 속에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이후 지각 데뷔전을 치른 박지수는 1쿼터 6분여를 남기고 처음 코트에 투입되어 25분41초라는 비교적 많은 시간을 뛰며 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 1패로 선두 독주를 이어간 반면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데뷔에도 불구하고 5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9패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양팀은 전반 1,2쿼터를 24-12, 우리은행의 리드로 마쳤는데 양팀 합산 득점 36점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전반 최소 득점 기록(종전기록 38점)이다. KB가 전반 기록한 12점 역시 역대 전반 최소 득점 기록(종전 기록 14점)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