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카라 브랙스턴(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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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새 외국인 선수 카라 브랙스턴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68-45, 23점차 대승을 거뒀다.
KB스타즈 합류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외국인 센터 카라(198cm)는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골밑을 지배, 혼자 17득점 7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끄었고, 팀의 에이스 강아정(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삼성생명에 7점차 리드(35-28)한 채 전반전을 마친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10분동안 상대 득점을 5점으로 묶어 놓은 채 무려 18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낙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삼성생명은 프로팀의 경기라고는 믿기 어려운 경기력으로 공수에 걸쳐 시종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데다 무려 25개의 턴오버까지 범하며 자멸했다. 에이스 박하나가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리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KB스타즈는 5승8패로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2연패를 당하며 KEB하나은행(6승7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