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카일라 쏜튼(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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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맹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15점차 대승을 거두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경기에서 80-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7패를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하나은행은 쏜튼이 미국에서 온 부모님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더블더블'(23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고, 백지은이 17득점, 강이슬이 14득점, 김지영이 13득점, 나탈리 어천와가 11득점을 올리는 등 나머지 주전 선수들이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외국인 선수 나타샤 하워드가 각각 15득점씩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와 느슨한 수비 조직력이 패인으로 작용하며 KEB하나은행에 공동 2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