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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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슈퍼루키' 박지수의 프로 데뷔전이 미뤄졌다.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한 박지수는 곧바로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린 인천도원체육관으로 이동, 소속팀에 합류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최근 태국에서 끝난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발등에 부상을 입은 박지수는 지난 22일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박지수는 발등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KB스타즈 구단에 따르면 박지수는약 일주일 동안 반깁스 상태로 안정을 취한 뒤 다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오는 27일 구리 KDB생명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박지수는 이로써 데뷔전 일정이 미뤄졌다.
신장 195㎝의 장신 센터인 박지수는 박신자-박찬숙-정은순-정선민 등 한국 여자농구 센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지수는 고교 1학년이었던 지난 2014년 7월, 만 15세 7개월의 역대 최연소로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올해 6월 열린 리우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는 경기당 10.8리바운드를 챙겨 이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국제경쟁력 면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박지수가 KB스타즈 전력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경우 여자프로농구 전체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