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임재훈 기자]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에 완승을 거두고 파죽의 개막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6일 청추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67-48(20-12 15-14 20-11 12-11),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센터 존쿠엘 존스는 이날 3점슛을 꽂아 넣는 슛 실력을 과시하며 혼자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혜진도 3점슛 3개를 포함 15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 밖에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지난 1라운드에 뛰지 못했던 센터 양지희도 이날 12분여를 뛰며 2점 6리바운드를 기록, 서서히 코트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파죽의 개막 6연승 무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KB스타즈는 강아정이 1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잦은 실책과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 부족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