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정민(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초대 챔피언으로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대한 출사표를 전했다.
이정민은 대회 공식 연습일인 11일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스포츠W와 가진 인터뷰에서 "재작년 생각이 많이 난다. 그래서 코스를 돌면서 '여기에서 이렇게 좋은 샷을 날렸었는데... 이런 좋은 퍼팅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이 많이 나서 코스 돌면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출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익산 컨트리클럽 코스에 대해 "그린이 다른 골프장에 비해서 굉장히 작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이언 공략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린 경사가 뒤에서 앞으로 흐르는 그 경사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핀 앞쪽에서 퍼팅할 수 있게끔 해야 이제 버디를 노릴 수 있다. 그래서 아이언 샷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정민은 2년 전 우승을 했지만 그때와 코스 세팅이 부분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12일부터 나흘간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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