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2주 연속 연장 우승을 이뤄내며 대상포인트, 상금, 다승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박현경은 6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최예림을 연장 접전 끝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전 끝에 윤이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이로써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했습니다.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것도, 한 시즌 3승을 거둔 것도 2019년 투어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이 나온 것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18개월 만이며, 특히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은 KLPGA투어 역대 최초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이예원과 함께 2024시즌 KLPGA투어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와 상금 순위에서도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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