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사흘째 경기에서 짜릿한 덩크샷 이글로 갤러리들을 즐겁게 했다.
성유진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 출전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을 이글로 연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 위에 떨어지지 않고 드대로 홀로 빨려드는 '덩크샷 이글'이었다. 자신이 친 공이 덩크샷 이글로 연결되는 장면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한 성유진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고, 그 장면을 18번 홀 그린 주변에 마련된 관중석에서 지켜본 갤러리들는 크나큰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보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성유진은 이글을 잡아낸 공에 사인을 해서 관중석의 갤러리들에게 선사하는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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