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9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0일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단 38분 만에 2-0(21-10 21-19)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수확한 9번째 금메달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 2-0으로 승리, 1977년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출범 이래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단식 종목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리고 그로부터 불과 2주 만에 배드민턴 세계 최강국 중국에서 열린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섬으로써 여자 단식 세계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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