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김하윤, 항저우AG 유도 여자 최중량급 金

▲ 김하윤(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쉬스옌(중국)을 절반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김하윤은 이로써 한국 유도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하윤은 이날 결승에서 경기 시작 43초가 지나는 시점에 날렵하게 상대 옷깃을 잡아챈 뒤 특기인 밭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얻었다.

경기 1분 24초에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은 김하윤은 이후 특기인 안다리 걸기 기술을 시도하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경기 막판 상대의 누르기 시도를 잘 막아내며 버틴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