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시청 전에서 슛을 던지는 SK 유소정. 왼쪽 24번이 강경민. [사진: 한국핸드볼연맹] |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혼자 11골을 퍼부은 '이적생' 강경민의 활약을 앞세워 핸드볼 H리그에서 2연승, 단독 1위에 올랐다.
SK는 4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27-24로 이겼다.
2승을 거둔 SK는 여자부 8개 팀 가운데 단독 1위로 시즌 초반 순항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뛴 강경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고, 이날 SK 데뷔전을 치렀다.
강경민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1골을 넣고 어시스트도 3개를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경민은 최근 네 시즌 간 세 번이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리그 간판선수다.
전반을 10-14로 끌려간 SK는 21-21 동점에서 유소정, 최수민, 강경민, 김하경이 돌아가며 5골을 터뜨려 26-2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광명시를 연고로 하는 SK는 강경민 외에 유소정도 7골 활약을 펼쳐 홈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의원이 이날 체육관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4일 전적]
▲ 여자부
SK(2승) 27(10-14 17-10)24 서울시청(1승 1패)
부산시설공단(1승 1패) 27(13-11 14-10)21 대구시청(2패)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