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여자 프로농구 OK저축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가공할 외곽포 융단폭격을 퍼부은 끝에 대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려 14개의 3점슛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85-59, 2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신한은행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11승(18패)째를 기록, 공동 4위였던 부천 KEB하나은행(10승 18패)을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24패(4승)째를 안았다.
OK저축은행이 이날 기록한 14개의 3점슛은 구단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이날 OK저축은행의 3점슛 성공률은 47%에 달했다.
▲OK저축은행 노현지(사진: WKBL) |
OK저축은행의 노현지는 3점슛 6개 포함 26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인 이소희가 3점슛 2개 포함 14점, 정유진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벤치 멤버 김선희는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을 넘기 전에 마지막 슛을 시도, 신한은행 림에 꽂아 넣음으로써 대미를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3점 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가드 강계리(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OK저축은행의 가공할 외곽포 공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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