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우리은행은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71-60, 1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3전 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먼저 개막 3연승을 거둔 청주 KB스타즈와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김정은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21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렸고, 박혜진이 14점(5리바운드 9어시스트)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센터 크리스탈 토마스도 3경기 연속 더블-더블(10점 14리바운드)을 이어갔고, 최은실도 11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1쿼터부터 극심한 야투 난조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데다 턴오버까지 속출하면서 2쿼터 한때 19점차 까지 벌어지는 등 졸전을 거듭하다 안혜지의 외곽슛과 패스가 살아나면서 그나마 점수차를 줄일 수 있었지만 10점 차 이내로 추격하는 데는 실패했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4쿼터 막판 우리은행 토마스의 파울 트러블을 틈타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21점을 기록했으나 리바운드가 6개에 그쳤다. 안혜지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고 과감한 패스로 공격활로를 뚫는 모습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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