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KBL |
KEB하나은행의 샤이엔 파커는 4쿼터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는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며 28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과 신지현 역시 각각 19점,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혼자 35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고, 자신타 먼로가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두 선수의 활약 만으로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김단비가 기록한 35점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2년 2월 9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기록한 32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기록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는 경기가 됐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전반전까지 42-29, 13점을 리드했지만 3쿼터 들어 김단비의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막지 못해 54-54 동점을 허용한 채 4쿼터를 맞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 한때 신한은행의 김단비의 3점포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한 KEB하나은행은 신지현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61-61 동점 상황에서 신한은행이 여러 차례 공격기회를 날려버리는 사이 강이슬과 파커, 신지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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