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또 다시 29점차 대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4-45, 29점 차 대패를 당했다.
▲신한은행 자신타 먼로(사진: WKBL) |
이틀 전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에이스 김단비가 허리 통증으로 코트에서 벗어난 이후 이날도 돌아오지 못한 가운데 신한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까지 허리 통증을 호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 결과 현격한 전력차를 그대로 드러낸 신한은행은 시종 큰 점수차로 끌려다닌 끝에 30점 차 가까운 대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부천 KEB하나은행에 52-69로 17점 차 패배를 당했고, 이틀 전에는 용인 삼성생명에 62-85로 지는 등 최근 매 경기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대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과연 정상적인 시즌 완주 자체가 가능한 지부터가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시즌 1승 7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주전선수들부터 백업멤버들까지 모두 제몫을 해내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개막 7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베테랑 임영희가 17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혜진, 김소니아, 크리스탈 토마스가 나란히 12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