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캐롤라인 가르시아 인스타그램 |
가르시아는 13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셰쑤웨이(타이완, 30위)를 9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66%의 첫 서브 성공률로 57~58%의 득점률을 기록, 시종 셰쑤웨이에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투어 대회 결승에 올라 시즌 첫 우승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가르시아는 지난 5월 마드리드 오픈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가르시아의 시즌 첫 우승 도전 상대는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
플리스코바는 지난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지난 달에는 일본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가르시아와 플리스코바의 상대 전적은 2승3패로 가르시아가 열세에 놓였다. 특히 작년에 있었던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가르시아는 플리스코바에 모두 졌다. 따라서 가르시아는 작년에 플리스코바에 당한 연패를 설욕해야 시즌 첫 승에 성공할 수 있다. 가르시아의 시즌 첫 승, 그리고 플리스코바의 시즌 세 번째 우승이 걸린 텐진 오픈 결승은 14일 열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