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차백도는 지난 4월 26일 서울에서 세 번째 매장으로 홍대점을 정식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차백도는 강남에 첫 매장을 오픈한지 3개월만에 이번 홍대점을 오픈하게 됐다.
차백도는 중국의 신개념 밀크티 브랜드로, 지난 23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 되어 올해 홍콩증권거래소의 최대 IPO를 달성하고, 프랜차이즈 밀크티 업종 중 처음으로 상장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10억잔의 밀크티 판매로 한화 3조 2천억원이라는 매출액과 순이익 한화 2천 2백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진=차백도 |
중국 밀크티 산업은 최근 2년 동안 해외 진출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글로벌 음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백도는 한국을 첫 해외 진출로 삼았다.
차백도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식품 안전 검사 기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한국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통해 차백도가 식품 안전과 위생 표준에 있어서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 시장 중 하나로,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동남아시아에 영향을 끼친다. 이에 차백도가 해외 첫 시작을 한국으로 정한 전략은 선견지명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백도는 지난 주에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입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차백도 브랜드 측은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차백도 한국 대표인 왕환(王欢)은 “첫 매장을 오픈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많은 한국분들이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현재 매장 이용자의 약 85%가 한국분들로 재구매율이 40%가 넘는다.”며, “신선하고 건강하며 저칼로리라는 슬로건의 차백도 신개념 밀크티가 Z세대의 취향에 맞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