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세라(사진: FIE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에페 개인전에서 9개월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송세라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로베르타 마르차니(이탈리아)를 13-12로 꺾은데 이어 16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를 15-6으로 제압, 8강에 오른 송세라는 로렌 렘비(프랑스)를 9-8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를 15-7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1위 비비안 콩에게 11-12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송세라(사진: FIE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송세라는 작년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대회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월드컵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기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여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선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1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 대회에선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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