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사진: 연합뉴스) |
32강전에서 세계 15위 바르바라 티모(포르투갈)에게 어깨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김지수는 16강전에서 판 리샤우트와 지도 2개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가다 경기 종료 16초 전 기습적으로 상대의 오른발을 걸고 앞으로 돌진, 판 리샤우트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절반을 빼앗았고, 그 포인트는 그대로 결승 포인트가 됐다.
김지수는 재일교포 3세로,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건너와 2020년 재일교포 여자 유도선수로는 처음으로 국가대표 도복을 입었다. 전날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선수 허미미(경북체육회)와 같은 소속팀인 김지수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한국 여자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