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사진: WKBL) |
박지수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12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63-43, 20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KB스타즈는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박지수는 이날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트리플 더블에 어시스트 2개만을 남겨두고 있었고, 경기 종료 2분 8초 전과 1분 42초 전 카일라 쏜튼에게 연이어 어시스트를 연결,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박지수의 트리플 더블은 역대 정규리그 35번째 기록이다.
쏜튼은 이날도 KB스타즈의 공격을 주도하며 '더블-더블'(22점 16리바운드)을 기록했고, 염윤아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하고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쿼터 초반 KB스타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쿼터 이후 극심한 야투 난조와 단조로운 공격 패턴,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40점대 초반의 저조한 득점에 머물러 대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까지 KB스타즈에서 뛰었던 다미리스 단타스가 한 자릿 수 득점에 묶인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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