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 인스타그램 |
보즈니아키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 투어 프리미어 멘더토리급 대회 ‘차이나 오픈(총상금 828만 5천274 달러)’ 결승에서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라트비아, 20위)를 8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 우승을 확정 지었다.
보즈즈니아키는 이로써 지난 2010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아울러 전 세계랭킹 1위로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 챔피언인 보즈니아키는 지난 6월 '네이쳐 밸리 인터내셔널'에서 우승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WTA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보즈니아키는 특히 이번 우승으로 연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준결승에서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나오미 오사카(일본, 6위)를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 멘더토리 대회 결승에 올랐던 세바스토바는 관록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