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리, 이소라(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김나리(수원시청)-이소라(고양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여자 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이소라 조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쉬제여우(대만)-샤넬 시먼즈(남아공) 조에 0-2(1-6 3-6)로 졌다.
첫 세트에서 한게임 밖에 따지 못한 김나리-이소라 조는 두 번째 세트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잦은 실수를 범하며 뒤집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한나래(인천시청)와 이소라가 복식 정상에 오르며 홈 코트 체면을 세웠지만 올해는 단복식 모두 우승을 다른 나라에 내줬다.
단식에서는 2016년 한나래가 우승한 것이 마지막이다. 올해 단식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이은혜(NH농협은행)가 기록한 8강이다.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는 나탈리야 코스티치(304위·세르비아)가 마이아 럼스딘(322위·영국)을 2-0(6-3 6-2)으로 제압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