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경(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나경(참좋은여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5년 만에 첫 우승을 드림투어(2부 투어) 무대서 이뤄냈다.
한나경은 18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TGS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그룹(송은아, 정수빈, 한아름, 강지선, 10언더파 13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10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한나경은 2020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지만 ‘2020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3차전’에서 준우승을 한 뒤로는 눈에 띌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한나경은 “꿈만 같다.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 선수들이 우승하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상하기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나경은 골프 DNA를 물려받았다. 작은할아버지는 한국 골프의 전설이자 산 증인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장상 고문이며 아버지 또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3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프로 골퍼 한영근 씨다.▲ 한나경(사진: KLP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