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지현 인스타그램 |
박지현(숭의여고)이 국제농구연맹(FIBA)이 선정한 18세 이하(U-18)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할 선수에 포함됐다.
박지현은 FIBA가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U-18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12명 안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FIBA는 박지현에 대해 "올해 성인 대회인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선수"라며 "지난해 19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도 15.1점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신장 180㎝의 가드인 박지현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으며, 지난달 스페인에서 열린 여자농구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되는 FIBA U-18 아시아여자선수권에서 한국은 호주, 대만,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B조에는 중국,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가 편성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팀이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는 4강 진출 결정전을 벌여 이긴 나라가 4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